[그린 리더스 네트워크] 2014년 다보스 포럼, '기후변화 대응 실패' 재조명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4-02-19 10:58
조회
119

2014년 제44차 다보스 포럼(2014.1.22~25)은 세계의 재편(The reshaping of world) : 사회, 정치, 기업에 대한 영향이라는 주제하에 개최되었고, 회의기간동안 큰 주목을 받은 이슈중 하나가 기후변화였다. 기후변화 이슈는 다보스에서 과거에도 꾸준히 논의는 되었으나, 올해는 23개의 기후변화 관련 세션이 열리면서 더욱더 강조된 분위기였으며, 이는 세계경제가 기후변화 이슈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다보스포럼은 1971년 시작된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의 의견 교환의 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위기 해법과 더불어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다보스 포럼의 주요 논제는 G8G20 정상회의 의제로 채택되어 정책으로 구체화되고 있음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1월 24일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개발 어젠다 세션이었다. 세계은행 김용 총재와 고어 전 미부통령,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이 세션에 참석하였으며, 주요 토론은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반기문 사무총장은 올해 9월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정상회담에 대한 강조를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정부,기업,시민사회간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이 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116일에 발표한 보고서 ‘글로벌 리스크 2014’에서 향후 10년간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할 10대 글로벌 리스크를 선정하면서, ‘기후변화의 대응 실패’를 가까운 미래에 가장 경계해야 할 위험요소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다보스는 이러한 리스크와 요인을 인지하고 활용하여 ‘포괄적 성장의 성취’, 미래 성장을 위한 파괴적인 혁신‘, 사회 내 새로운 기대들과의 조우’, 90억명의 지속가능한 세계’로 세계를 재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세계가 ‘불균형 축소 노력, 파괴적 혁신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특히 기후변화 이슈관련 식량, 에너지, 물의 밀접한 상관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10대 글로벌 리스크



재정위기



구조적 실업과 고용의 불안정성



물 부족



심각한 소득 불균형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실패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증가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



식량 위기



세계 중요 금융기구의 불안



심각한 사회, 정치적 불안정


 


 


다보스 포럼은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는 장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세계 각국의 정부인사와 주요 석학들과 글로벌 이슈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정부 정책과 비즈니스 실천간의 간극을 줄이면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자리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비즈니스적 합의는 세계경제에 있어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상황에서 다보스 포럼 같이 비즈니스적 합의를 위한 장이 일관되고 과감한 글로벌 신기후 체제를 위한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러한 논의들이 향후 글로벌 어젠다로 어떻게 확산될 것인지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