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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디지털 클린업 데이 등 국제 협력 확대”… 최재철 이사장, 슬로베니아 대사관과 협력방안 논의

2025-08-18

8월 18일, 최재철 이사장은 주한슬로베니아대사와 만나 기후 대응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미팅은 슬로베니아가 ‘Green Slovenia’를 표방하며 추진해 온 생물다양성·환경 캠페인과, 기후변화센터가 국내에서 전개해 온 기후·에너지 교육·캠페인 활동을 공유하고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회의에서 슬로베니아 측은 디지털 데이터 저장이 항공기 운항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년 3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클린업 데이(Digital Cleanup Day)의 한국 내 공동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최재철 이사장은 대학, 민간기업, NGO, 지방정부 등과 연계해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대규모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양측은 또한 벌과 수분 매개 곤충의 가치를 강조하는 ‘Bee Diplomacy’,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행사 공동 개최, 도시양봉 및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음악·미술 등 문화예술 활동과 환경 메시지를 결합한 프로젝트 추진에도 의견을 같이하며,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대중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생물다양성, 디지털 탄소 감축, 문화예술 융합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최재철 이사장은 “환경과 문화, 그리고 시민 참여가 결합될 때 국제 협력의 파급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기후변화센터가 한국 내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협력 모델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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