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마투스 컬리지” 는 밀레니얼/Z 세대의 기후 · 환경감수성 회복을 위한 기후변화 소통 플랫폼 입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 작은 숲의 시작
2025년은 식목일이 제정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6년 제정된 식목일은 나무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의미 있는 날입니다. 급변하는 기후위기 시대, 숲은 더 이상 당연한 존재가 아니며, 지키고 가꿔야 할 중요한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자작나무 숲은 1헥타르(ha)당 연간 약 6.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5톤의 산소를 생산하며, 이는 성인 20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량에 해당됩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산림은 매년 약 26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나무와 숲은 탄소흡수 외에도 △도심 열섬현상 완화, △빗물 저장을 통한 '자연 댐' 역할, △산사태 및 가뭄 예방, △생물다양성 확보 등 도시와 생태계의 안정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숲은 단순한 녹색 공간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핵심 자원입니다.
■ 도심 속 정원, 함께 만드는 녹색 변화
클리마투스 컬리지는 이러한 숲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실천에 나서고자, 4월 26일(토)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정원 조성 나무심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의 숲이 주관하고, 도시 내 녹색 공간 확대와 시민 참여를 통해 생태적 전환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클리마투스 컬리지의 대학생 기후활동가 모임인
■ 내일의 푸름을 위한 실천
클리마투스 컬리지는 지난해에도 양평과 서울에서 지차제, 기업, 시민단체와 협력해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컸던 해로, 이번 나무심기 활동은 생태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 관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 기후위기의 가속화로 인해 숲과 생태계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지금,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끄는 나비효과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시에 숲을 더한다는 것은 단순한 녹화 활동을 넘어, 생물종의 서식지를 회복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클리마투스 컬리지는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생태전환을 위한 실천적 활동의 하나로서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모여 내일의 푸름을 만드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기후행동을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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