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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4기 수료식 성료

2025-06-10

– 탄소중립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한 10주간의 여정 마무리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前 주프랑스대사·기후변화대사)는 1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최고위과정인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제24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10주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24기를 맞이한 본 과정은 ‘탄소중립을 향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10주간 국내외 기후정책과 산업 전환, 탄소시장, 에너지 전환 등에 대한 집중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기수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언론, 학계, 법조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41명이 참여했다. 특히, 대만 환경부, TSMC, 창빈 그린에너지 파크 등을 방문한 해외 견학은 한국과 대만 간 기후·에너지 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국제적 기후 리더로서의 시야를 확장하고 실천 전략을 고도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대학생 기후활동가 ‘유세이버스’ 18기 26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협력 기반으로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 당일에는 이회성 무탄소협회 회장(前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이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성장과 상충되는 개념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탈탄소 전략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위기의 과학적 근거와 글로벌 정책 트렌드, 시장 메커니즘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민간과 공공 부문의 역할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료생들은 강연을 통해 기후정책의 거시적 맥락을 이해하고,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전략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가졌다.

 

최재철 이사장은 축사를 전하며, “기후위기라는 절체절명의 현실 앞에 각자의 자리에서 넷제로 전환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4기까지 총 1,106명의 수료생으로 이어지는 이 네트워크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강력한 연결 고리이자 협력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 24기 원우회장을 맡은 ㈜에스엘글로벌 서영일 대표는 “기후대응을 위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정책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원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각자의 영역에서 기후리더로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전 과정은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을 활용한 탄소중립 행사로 운영되었다. 과정 운영 전반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은 △참석자 교통수단별 배출량 △강의장 전기 사용량 △만찬 및 식음료 제공에 따른 식재료 탄소발자국 △해외견학 시 항공 및 숙박 등을 정량적으로 산정한 결과, 총 34,601kgCO₂eq로 집계되었다. 여기에 미측정 요소를 감안한 보정량을 포함해, 총 4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 대상으로 확정하였다. 기후변화센터는 이 전량을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상쇄할 예정이며, 사용되는 고품질 탄소 크레딧은 센터가 지속가능한 개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캄보디아 클린스토브 프로젝트’를 통해 발급된 것이다.

 

기후변화센터는 앞으로도 본 과정을 통해 각계 리더들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차기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5기’는 2026년 상반기 중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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