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의 언론보도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0일,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前주프랑스대사·기후변화대사)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과 ‘바다숲(해조류) 블루카본 국제인증 추진과 양 기관 간 교류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 블루카본 자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기반을 조성하고, 파리협정 제6조 등 국제 탄소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감축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이행할 계획이다.
(재)기후변화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 등 지식정보 교류 및 인식제고 활동 협력 ▲해양 탄소흡수원 국제인증 추진 ▲국내외 탄소시장 연계 블루카본 감축사업 발굴 및 이행 ▲전문 인력 교류,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재철 이사장은 “해양 생태계 기반 탄소흡수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매우 전략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성 있는 블루카본 국제인증 체계 마련과 투명한 감축사업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국내에 자생하는 여러 해조류는 생장 속도와 탄소 흡수량 등 여러 측면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자원”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블루카본 국제인증과 국내외 탄소시장 연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 직후에는 최재철 이사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복합적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그린 리더십’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리더십의 역할과 해양 탄소흡수원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최 이사장은 강연에서 “복합적 기후·환경 위기 시대에는 정부·기업·시민 모두가 책임 있는 ‘그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특히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 보호와 탄소흡수원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실효적 기후 리더십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기반 탄소흡수원의 국제적 인정과 국내외 탄소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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