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되었습니다.
12월 4일,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기후변화학회 하반기학술대회 -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에서 ‘기후경제시대의 도래와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사장은 기후위기·오염·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3대 행성 위기’가 각국의 단기적 정치·경제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글로벌 협력이 흔들리고 있음을 짚으며, 기후문제를 장기 전략의 최우선순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파리협정과 NDC 체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기후체제의 핵심 도구임을 설명하며,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와 친화석연료 정책이 가져올 구조적 영향을 냉철하게 분석했습니다. 특히 2035 NDC 제출 지연, 주요국 간 감축·에너지전환 계획의 격차, “under-promising and over-delivering strategy” 전략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며, 한국이 기후경제 전환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정책·산업·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은 에너지·산업·안보가 얽힌 복합 과제이며, 지금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한국이 기후경제 전략을 선도적으로 설계할 기회”라고 밝히며, 기후변화센터가 국제협력과 정책 실행을 연결하는 중심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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