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에 걸친 다양한 분야 리더들과 지혜를 나누고,
탄소중립 달성을 가속화할 협력의 기회를 만드는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제로 사회로 향하는 리더들의 여정
지난 6월 1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국내 최초 기후변화 대응 최고위 교육과정인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제24기」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공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각자의 자리에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리더들의 10주간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기수에는 기업, 학계, 언론, 법조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41명이 참여했으며, 기후테크, 생물다양성, ESG 공시의무화, 플라스틱 등 다양한 시의성 높은 심화 주제에 대한 심화 강의가 진행되어, 정책 및 산업 이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대만 환경부, TSMC, 창빈 그린에너지 파크 등을 방문한 해외 견학은 한국과 대만 간 기후·에너지 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국제적 시야를 확장하고 실천 전략을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펑치밍 대만 환경부 장관은 “한국과 대만은 유사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기후 대응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세대 간 협력으로 확장된 리더십 : 청년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내일
더욱 의미 있는 것은, 기후변화센터의 대학생 기후활동가 ‘U-SAVERS(유세이버스)’ 18기 26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기후리더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진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 탄소중립을 실천으로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도 전 과정이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활용한 탄소중립 행사로 운영되었습니다. 과정 운영 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참석자 교통수단별 탄소배출량 △강의장 전기 사용량 △만찬 및 식음료 제공에 따른 식재료의 탄소발자국 △해외 견학 시 항공 및 숙박 이용에 따른 배출량 등의 항목으로 정량적으로 산정되었으며, 총 34,601kgCO₂eq의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미측정 요소를 감안한 보정량을 포함해 총 40톤을 최종 상쇄 대상으로 확정되었으며, 이는 기후변화센터는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상쇄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리더십 아카데미는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기후행동이 실현되는 모범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기후변화센터의 메시지
“기후위기 앞에, 각자의 자리에서, 또 연결되어”
기후변화센터 최재철 이사장은 수료식에서 “기후위기라는 절체절명의 현실 앞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넷제로 전환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총 1106명의 수료생이 만들어온 이 네트워크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강력한 연결고리이자 협력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다음 아카데미는 언제?
기후변화센터는 앞으로도 본 과정을 통해 각계 리더들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이행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차기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5기'는 2026년 상반기 중 개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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